전남지사배 골프대회 오늘 팡파르

전남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학생 골프대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무안컨트리클럽 골프장에서 제1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중·고생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 1천여명이 참가하며, 1~10위까지의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국가상비군 선발 가산점(50~15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선수 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코치, 감독들도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여 전남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무안을 비롯한 목포권까지 숙박시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번 대회는 주니어골프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선발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전남이 전국에서 골프의 메카로 나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초등부대회 유치 등 매년 지속적인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남도 김응자 체육지원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토대로 국내외 대규모 체육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현재 경기단체연맹 및 대한체육회 등과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